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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아 하브루타 교육의 시작과 방법

by “일상을 더 편리하게, 세상을 더 넓게” 2025. 4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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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교육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 ‘하브루타(Havruta)’ 교육법, 혹시 들어보셨나요?
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 토론 방식으로, 질문하고 대화하며 스스로 사고력을 키워가는 학습 방법입니다.
그렇다면 이렇게 수준 높은 학습법을 유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?

정답은 YES!
물론 성인이나 초등학생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지만, 유아 시기에도 하브루타는 매우 효과적입니다.
오늘은 유아를 위한 하브루타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, 쉽고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.


🧒 유아 하브루타, 왜 필요할까?

유아기는 언어 능력과 사고력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입니다.
이 시기에 하브루타를 통해 부모 또는 교사와 의미 있는 ‘질문-답변’의 경험을 자주 하면, 다음과 같은 능력이 자연스럽게 자랍니다.

  • 비판적 사고력
  • 언어 표현력
  • 공감 능력과 사회성
  • 자기 주도적 사고 습관

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닌,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죠.


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? – 유아 하브루타 실전 팁

유아와 하브루타를 시작할 땐 어렵게 접근할 필요 없습니다.
다음의 세 가지 원칙만 기억해 보세요.

1. 질문하기 – ‘왜?’와 ‘만약에’를 활용하자

아이에게 질문할 때는 열린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핵심입니다.
예를 들어, 동화책 『해님 달님』을 읽었다면,

“왜 해님과 달님은 하늘로 올라갔을까?”
“만약 너라면 호랑이를 어떻게 피했을 것 같아?”

이런 질문을 통해 아이는 단순한 줄거리 암기가 아닌, 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냅니다.


2. 경청하기 –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자

아이가 엉뚱하거나 예상치 못한 답을 하더라도 정답을 정하지 않고, “그렇게 생각했구나!”라며 공감해 주세요.
이런 태도가 아이에게 ‘자유롭게 말해도 되는 분위기’를 만들어주고, 하브루타의 지속성을 높입니다.


3. 생각 확장하기 – 추가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가자

아이의 말에 “왜 그렇게 생각했어?”, “그다음에는 어떻게 됐을까?” 같은 추가 질문을 던지면, 대화가 더욱 깊어집니다.
이 과정을 반복하며 아이는 점점 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상상력을 키우게 됩니다.


📚 추천 하브루타 도서 & 활동

  • 동화책: 『강아지 똥』, 『책 먹는 여우』, 『마법의 설탕 두 조각』 등
  • 활동 예시:
    • 역할극 놀이 (등장인물 되어보기)
    • 감정 카드 활용한 감정 말하기
    • ‘내가 작가라면’ 스토리 바꾸기

💬 마무리하며: 유아 하브루타, 꾸준함이 답이다

하브루타는 하루아침에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는 교육이 아닙니다.
하지만 하루 10분, 짧은 대화 속에서 아이는 차근차근 생각하는 힘을 키워갑니다.
정답보다 생각의 과정을 응원하는 부모님과 선생님, 그 자체가 하브루타 교육의 시작입니다